영남이공대가 내년 2월 '중소기업 기술사관 육성사업'을 통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가운데 18명 졸업예정자 전원이 취업을 확정했다.
영남이공대는 기계계열이 주축이 돼 2009년부터 매년 경북공업고, 대중금속공고, 대구서부공고 등 지역 3개 특성화고에서 약 30~40명의 학생들을 육성해왔다.
이번 1기 졸업예정자 전원은 ㈜유지인트, ㈜맥스로텍, 대영코어텍㈜, ㈜선일기연, 신독엔지니어링㈜, 경진기계㈜, ㈜성호하이텍, 탑테크㈜ 등 지역 유망중소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이들 8개 기업체는 중소기업 기술사관 육성사업 협약업체로서, 학생들이 지난 3년간 현장실습을 했던 곳이다.
지난달 ㈜유지인트에 입사한 강인근 씨는 "고교 때부터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했고, 졸업도 하기 전에 취업이 확정됐다"며 "조만간 산업기사자격증을 취득하고 병역특례까지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