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A∼Z 궁금하십니까?…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입력 2013-09-02 10:34:23

실제 텃밭·체험 코너 多 있어요

제2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5일부터 8일까지 대구자연과학고에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대구시,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대구자연과학고 내 33만㎡ 규모의 야외 전시장에 ▷주제관 ▷기업관 ▷해외텃밭가든 ▷치유텃밭 ▷일반옥상텃밭 ▷팜아트 ▷경관작물 ▷농경자재관 ▷농경유물관 ▷LED 식물공장 등 20여 개의 다양한 전시관으로 꾸며진다.

학교 내 녹색환경탐구관 내에 꾸며진 주제관에는 외관을 벽면녹화와 텃밭으로 꾸며 도시농업을 형성화하는 한편 실내에는 식물 공기청정기와 실내 전용 상자텃밭 등 다양한 실내용 도시농업 상품을 넣어 연출했다. 또한 계단통로와 옥상에도 실제 텃밭을 구현해 경관작물들과 팜-아트(Farm-Art)를 구경할 수 있다.

기업관에는 도시농업과 관련 있는 40여 개 기업'단체, 65부스로 꾸며져 가장 인기 있는 관람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정보와 아이템, 최신기술의 농사기법과 체험코너들을 선보인다. 해외도시농업텃밭에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의 'Kleingarten'과 영국의 'Allotment' 텃밭을 최대한 실제모습에 가깝게 구현하고 한국의 텃밭모습을 최신식으로 재현해 상호 비교할 수 있는 합리적인 텃밭 모형을 제시할 예정이다.

우리가 자주 볼 수 없는 습지 주변의 다양한 종류의 곤충과 동식물을 가꿔놓은 습지생태관은 아름다운 연못과 다리, 정자 등 최고의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또한 폐목재를 이용한 상자텃밭 만들기, 재활용품을 이용한 식물 기르기 체험, 화분 옮겨심기, 캡슐씨앗 심어가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이밖에 생활원예경진대회, 시'도 우수 농특산물 장터, 해외도시농업 세미나, 시티팜 토킹 콘서트, 도시농부 이그나이트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엑스코 윤형석 팀장은 "교내 주차시설 부족으로 행사기간에 일반차량의 교내 진입이 안되며 대신 대구스타디움 제2, 3주차장에서 학교까지 셔틀버스를 15분간격으로 매일 운행할 예정"이라며 "되도록 시내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문의 053)601-5238, 참조 www.ua2013expo.org.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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