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앞두고 대구 사과유과·연근정과 등 선봬

농업회사 법인 행복한한과가 한가위를 앞두고 대구 대표 농특산물인 대구사과와 반야월 연근을 원료로 한 '사과유과'와 '연근정과'를 각각 선보였다.

사과유과는 11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구사과의 명성과 명맥을 이어 오고 있는 동구 평광동 사과를 분말을 만든 후 비슬산자락의 유가찹쌀과 콩, 물엿 등으로 만들어 크게 달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또 연근정과는 유기질이 많이 함유된 점질토로 토질이 비옥하고 안심습지와 금호강을 끼고 있는 연근 재배의 적지에서 생산돼 전국적으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반야월연근을 원료로 물엿 등과 함께 조려 만들어 달짝지근한 맛과 졸깃졸깃하게 씹히는 감이 일품이다.

행복한한과는 우수 농특산물인 유가찹쌀을 비롯한 국산 우수 농특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올해 개발한 사과유과와 연근정과 2개 품목 외에 2010년부터 반야월연근 약과, 대한민국 최고수령 82년 홍옥사과정과, 팔공산미나리유과 등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한과의 대중화를 위해 5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한과 만들기 체험장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다가오는 '이스탄불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행사 때는 양산대학교와 산학협력으로 9월 6일부터 13일까지 사과유과와 연근약과 등 대구 대표 농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한과를 전시해 터키는 물론 전 세계인에게 우리 전통과자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강명숙 대표는 "리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1만원부터 15만 원까지 다양한 종류의 한과 선물용세트를 준비하고 할인판매를 하고 있다"며 "전통한과를 비롯해 지역 농특산물을 선물용 등으로 구매해 지역 농업인과 농촌에 힘을 북돋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과 제품은 백안동 공장 매장과 농협 달성·성서하나로 클럽 및 대구장터 매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