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빛낸 클래식스타 백주영 독주회

입력 2013-09-02 07:04:04

'지고이네르바이젠' 등 연주

대구북구문화예술회관 '한국을 빛낸 클래식스타 시리즈' 세 번째 공연으로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독주회가 이달 7일 오후 5시에 열린다. 화려한 기교와 폭발적인 스태미너를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은 현존하는 최고의 작곡가이자 마에스트로인 펜데레츠키가 "안네 소피 무터의 뒤를 이을 바이올린의 여제" 라고 극찬한 연주자다. 2000년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오디션에서 450여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우승하며 전문 연주자로 도약했다. 커티스 음대와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 및 맨하탄 음대와 프랑스 파리 국립 음악원의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한 백주영은 2005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최연소 교수로 부임해 현재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활동과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가 작곡한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사장조 Kv. 301'을 시작으로 스페인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사테에게 헌정된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가 연주되며, 뉴욕을 배경으로 한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뮤지컬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라이문도 페나포르트가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모음곡으로 편곡한 곡을 들려준다. 또 아스토르 피아졸라가 작곡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리베르 탱고, 에른스트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Last Rose of Summer' 변주곡이 연주되며, 마지막으로 파블로 사라사테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지고이네르바이젠'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매 2만, 예매 1만5천원. 053)665-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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