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보니 루나 "렛미인3 사상 초유로 선정 취소" 도대체 무슨 일이야?

입력 2013-08-30 15:34:55

스토리온 '렛미인'에 선정된 라보니 루나의 선정이 취소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렛미인3'에서는 변해버린 외모 때문에 남편으로부터 버림받은 아내와 한국으로 시집온 외국인 노안 아내 라보니루나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렛미인'으로 선정된 도전자는 외국인 노안 아내 라보니루나.

허리 디스크 수술 후 급격한 노화로 인해 50대로 보이는 노안을 갖게 된 루나는 남편의 술 주정과 폭언에 힘든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남편은 "70-80대 여자 몸매보다 더 못해. 네가 남자라면 매력을 느끼겠니?" 등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의 폭언을 일삼았다. 이러한 남편의 폭언과 주변인들의 외모 비난 때문에 안타까움을 느낀 닥터스는 루나를 '렛미인'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루나는 수술을 앞두고 앞 뒤가 다른 태도로 제작진을 혼란에 빠뜨렸다. 알고 봤더니 루나는 제작진과 닥터스를 감쪽같이 속였던 것.

외모 비난과 차별 때문에 3년 넘게 마스크를 쓰고 다녔다는 루나는 얼마 전 다문화 극단에서 연극무대에 오르는가 하면, 3년 전 '부부관계가 좋은 다문화 가정'으로 방송에 소개된바 있었다.

결국 그녀의 사연은 모두 거짓으로 밝혀져 닥터스는 '렛미인'사상 초유로 '렛미인' 선정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라보니 루나씨 정말 너무하네요" "뒤늦게서라도 알아서 다행, 랫미인 방송에 거짓 사연을 내보다니, 라보니 루나 도덕적이지 못해" "뒤늦게나마 라보니 루나씨 렛미인3에 선정 취소되서 다행이야" 등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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