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IT융합 기술을 보유한 대구경북의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27~2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IT융합엑스포'와 'LED&Display 전시회', 그리고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가 29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올해는 2개 전시회가 합쳐져 190여 업체가 630 부스를 마련해 지난해보다 규모가 커졌으며 모바일, 소프트웨어, 3D 등 다양한 첨단제품이 대거 전시돼 지역 IT관련 산업의 높은 수준을 한눈에 보여줬다는 평가다. 또한 행사 기간에 외국인 500명을 포함 1만2천명이 행사장을 찾아 국내외 바이어와 참관객들이 관심도 뜨거웠다. 수출상담회에서는 12개국 73개 사 80명이 참가해 총 2천700억원의 상담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공은 3개 행사 동시개최에 따른 시너지효과와 진명아이앤씨, 아진산업, 테크앤 등 대구경북의 메이저급 업체와 엘엠티, 애니웍스, SKM글로벌 등 탄탄한 기술력을 지닌 중소기업들이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들을 대거 전시하면서 바이어의 발길을 잡았다. 특히 '3D특별관'의 3D프린터와 K9절개차량 및 무인자동차의 스마트카는 관련 업계 종사자 뿐 아니라 언론과 일반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내년부터 백열전구 생산과 수입이 중단돼 LED 조명을 보급시키기 위해 개최한 LED 조명 직거래 장터도 큰 호응을 받았다. 삼성전자, 필립스, 포스코LED, 금호전기, 아이스파이프가 참가해 참관객들에게 파격적인 할인 행사도 진행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