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융합엑스포 2,700억 수출상담

입력 2013-08-30 10:05:09

최첨단 IT융합 기술을 보유한 대구경북의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27~2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IT융합엑스포'와 'LED&Display 전시회', 그리고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가 29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올해는 2개 전시회가 합쳐져 190여 업체가 630 부스를 마련해 지난해보다 규모가 커졌으며 모바일, 소프트웨어, 3D 등 다양한 첨단제품이 대거 전시돼 지역 IT관련 산업의 높은 수준을 한눈에 보여줬다는 평가다. 또한 행사 기간에 외국인 500명을 포함 1만2천명이 행사장을 찾아 국내외 바이어와 참관객들이 관심도 뜨거웠다. 수출상담회에서는 12개국 73개 사 80명이 참가해 총 2천700억원의 상담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공은 3개 행사 동시개최에 따른 시너지효과와 진명아이앤씨, 아진산업, 테크앤 등 대구경북의 메이저급 업체와 엘엠티, 애니웍스, SKM글로벌 등 탄탄한 기술력을 지닌 중소기업들이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들을 대거 전시하면서 바이어의 발길을 잡았다. 특히 '3D특별관'의 3D프린터와 K9절개차량 및 무인자동차의 스마트카는 관련 업계 종사자 뿐 아니라 언론과 일반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내년부터 백열전구 생산과 수입이 중단돼 LED 조명을 보급시키기 위해 개최한 LED 조명 직거래 장터도 큰 호응을 받았다. 삼성전자, 필립스, 포스코LED, 금호전기, 아이스파이프가 참가해 참관객들에게 파격적인 할인 행사도 진행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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