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야구단 만들어 '사회공헌'
"한국허벌라이프는 사회공헌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요. 사회공헌재단인 '허벌라이프 가족재단'을 만들고 이를 통해 취약계층을 돕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체중관리 및 영양 제품 전문기업인 허벌라이프가 대구에 관심을 쏟고 있다. 허벌라이프는 28일 대구 동구 한국허벌라이프 대구세일즈센터에서 양준혁 야구재단과 함께 대구복지센터 아이들로 구성된 '허벌라이프 멘토리 야구단' 창단식을 열었다. 이 창단식을 위해 한국허벌라이프 정영희 대표가 대구를 찾았다.
허벌라이프는 과학기술에 기반한 체중관리 및 영양 제품과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허벌라이프는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킨다' (Changing People's Lives)라는 비전으로 1980년 기업가 마크 휴즈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했다.
한국허벌라이프는 1996년도에 설립됐고 올 2월 대구에도 세일즈센터가 들어섰다.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을 만들고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전세계 스포츠 분야의 선수와 팀, 각종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2005년에는 어린이 사회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영양이 풍부한 식사를 제공하는 '카사 허벌라이프'도 출범했다.
정 대표는 "한국에서는 2007년 시작해 올해 6월 지방에는 처음으로 대구아동복지센터에 카사허벌라이프 프로그램을 선보였다"며 "아이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대구에서 창단한 멘토리 야구단은 취약계층 가정의 자녀들이 야구를 통해 협동심과 희생정신, 페어플레이 정신 등을 배울 수 있게 하기 위한 취지로 설립됐다.
또 아이들이 이런 교육을 통해 건강한 사회 리더로 성장시키자는 취지다. 특별히 대구가 선택된 데는 한국허벌라이프의 판매처로서 대구의 역할이 크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대구와의 인연도 깊다. "대구가 고향이라 개인적으로도 더 깊은 애정을 갖고 있어요, 수도권에 비해 사회공헌활동에 수혜층이 적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이번 야구단을 통해 아이들의 심신의 건강과 함께 제 2의 양준혁 탄생도 기대해 봅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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