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해결 도와달라"

입력 2013-08-27 11:08:33

대구시·경북도-새누리 27.28일 잇단 회의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새누리당 지도부에 지역 당면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28일 오전 9시 대구 동구 신서 혁신도시 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황우여 대표, 최경환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하는 현장 최고위원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역 당면 현안을 보고한 뒤, 핵심 사업 예산의 확보 및 반영을 건의한다. 대구시는 당면 현안으로 ▷도청이전 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 등을 제시하고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 사업 ▷세계에너지총회 ▷제3정부 전산센터 유치 등에 대한 지원 및 2014년 국비 반영을 요청한다.

또 경북도는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대한민국 실크로드 프로젝트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새마을운동 세계화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농어업 경쟁력 강화 사업에 대한 새누리당 차원의 지원을 건의한다.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에는 대구경북지역 새누리당 의원도 전원 참석해 집권 여당의 표밭임에도 지역이 정치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경상북도는 27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새누리당 당정협의회를 통해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 사업 및 지역 현안 사업을 먼저 설명했다. 김범일 대구시장 역시 27일 오후 5시 열린 새누리당-8개 시'도 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김관용 도지사와 함께 지역 당면 현안에 대한 새누리당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거듭 요청할 예정이다.

김 시장과 김 지사는 "지역 현안에 대한 내년도 국비 확보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정치권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긴밀히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준'황희진'이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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