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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강북경찰서는 27일 보이스피싱으로 32명으로부터 1억6천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A(44)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B(31) 씨 등 32명에게 "대출 수수료를 내면 급전을 대출해 주겠다"고 속여 한 사람당 최소 400만원 씩 총 1억6천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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