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수정으로 귀여운 아기 판다가 탄생했다.
미국 워싱턴 국립 동물원이 아기 판다가 태어난 지 이틀 만인 25일(현지시간) 아기 판다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처음으로 건강검사를 받은 아기 판다는 무게 136g으로 맥박과 장기 기능이 모두 정상으로 나왔다.
워싱턴 국립 동물원 대변인 파멜라 베이커-메이슨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기 판다의 외형적 모습이 모두 완벽하게 정상"이라며 "굉장히 기쁜 소식"이라고 말했다.
아기 판다는 현재 흰색 털이 조금 덮인 핑크빛이다. 판다들은 눈이 보이지 않은 채로 태어나는 만큼 아직 눈도 뜨지 못했다.
생후 1~2주 뒤에 회색 털이 자라기 시작해 훗날 검정색 털로 바뀐다. 성별도 2~3주 뒤에나 알 수 있다.
아기 판다의 엄마 메이 시앙은 인공 수정을 통해 아기 판다를 낳았다. 하지만 아빠 후보가 두 마리여서 유전자 검사를 하기 전까지는 아빠가 누구인지 알 수가 없다.
이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공수정으로 낳은 아기 판다의 탄생 소식에 깜짝 놀랬다" "우와~ 가능한 일인가요?" "정말 신기롭다! 인공수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여운 아기 판다가 탄생하다니.. 기쁜일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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