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부동산 회복…미분양 급감·분양가 상승

입력 2013-08-23 10:01:35

최근 포항의 부동산 경기가 점차적으로 회복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6월말 미분양 아파트가 7천681가구로 가장 많았으나, 이후 미분양 아파트 시공사들이 분양가를 10~30% 할인 분양하면서 지난달 말에는 미분양 아파트가 599가구로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신규 아파트 사업을 시행하고자 하는 지방 및 중견 건설업체들의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이는 주택분양시장 활성화로 이어짐에 따라 지역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날 전망이다.

한편 8월 현재 포항 지역에서 시공 중인 아파트는 양덕동 e편한세상 1차 아파트 외 10개 단지 5천683가구며 공사계획 중인 아파트는 오천읍 문덕리 한성아파트 외 4개단지 3천156가구다. 이밖에 우현동 해성디엔씨외 5개 단지 3천57가구가 사업승인 신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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