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꿈★ 항공부품단지 첫 발

입력 2013-08-23 10:02:37

보잉사·관련기관 워크숍, 아시아 항공 허브 발돋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230만㎡ 규모의 항공전자 부품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경북도와 영천시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사업인 항공전자 부품산업단지(에어로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도와 영천시는 영천 녹전동에 들어설 미국 보잉사의 항공전자장비 유지·보수·정비(MRO)센터와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를 기반으로 항공전자 부품산업단지를 구축해 항공전자산업의 아시아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항공전자 종합 테스트베드 구축, 항공전자 연구개발(R&D) 및 상용화 기반 마련, 아시아 항공전자산업 거점단지 조성, 항공기술 인력 양성 등을 통해 항공전자 부품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경북도와 영천시는 22, 23일 영천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보잉사,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항공전자 시험평가 기반구축사업 주관 및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항공전자 시험평가 기반구축사업 수행 방안 및 후속사업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사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사업인 에어로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것.

한편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지난 13일 항공전자 시험평가 기반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도와 영천시는 항공전자 장비·부품에 대한 시험평가기반을 구축을 통해 항공전자 부품산업 육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경북도와 영천시가 이른 시일 내 항공전자 부품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개발 관련 용역을 6개월 내에 마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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