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의료지구 헬스리조트 방안, 국제 메디컬전문가 4인에 듣는다

입력 2013-08-22 11:40:54

26일 국회도서관서 세미나

안드리아 리더
안드리아 리더
스티브 울만
스티브 울만
다니엘 쉬나이더
다니엘 쉬나이더
데이비드 바우처
데이비드 바우처

대구 수성의료지구에 헬스 리조트 구축을 위한 국제세미나가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한구 국회의원실이 주최하고 (주)바이오메디컬시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미국의 환자유치 및 의료관광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제 전문가 초청세미나다.

특히 미국 오바마 정부의 의료개혁 이후 한국과 미국 정부의 협력모델인 체류형 의료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협의가 있을 예정이다.

세미나에선 다니엘 쉬나이더 마이애미병원 그룹 사장이 '마이애미대 병원과 함께 헬스 리조트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스티브 울만 마이애미대 교수가 '좋은 의료서비스와 합리적인 비용으로 장기질환자들을 한국에서 돌보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싱가포르 파크웨이병원 그룹(아시아에서 10개 종합병원을 경영하는 아시아제일의 영리병원 그룹)사장을 역임한 다니엘 쉬나이더 사장은 의료경영의 대가로 불린다. 또 스티브 울만 박사는 의료정책의 대가로 마이애미대 살라라 총장과 함께 미국의료개혁법안을 기초했다. 그는 미국의 의료정책과 보건정책의 리더들이 이사인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의 책임자다.

이어 메디컬전문가인 안드리아 리더 박사가 '미국 의료보험환자들을 위한 메디컬가든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 데이비드 바우쳐 컴패니언 글로벌 헬스케어 사장이 '미국 의료보험사와 대기업들은 의료고객들을 위해 한국에서 이런 시설과 서비스를 원한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안드리아 리더 박사는 메디컬가든의 대가로 불리며 데이비드 바우처 사장은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해외의료관광객 송출회사의 책임자다.

이들 해외 전문가들은 27일 대구로 이동해 대구시장과 면담 및 오찬을 갖고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수성의료지구, 동화사, 대구수목원 등을 둘러본다.

한편 대구시와 (주)바이오메디컬시티는 수성의료지구에 마이애미대학 병원을 유치하고 이곳에 미국 보험회사에서 송출하는 환자를 유치, 진료에서 치유까지 전담하는 체류형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춘수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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