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30일 달서구 장기동에 '웃는얼굴아트센터'를 개관한다.
2004년부터 지역예술단체와 구민들의 문화적 쉼터로 자리 잡은 달서구첨단문화회관이 주민 밀착형 예술 역량 강화를 주문한 지역예술계와 주민 여론에 따라 웃는얼굴아트센터로 이름이 바뀐 것이다. 달서구청 측은 "'웃는얼굴아트센터'라는 이름은 구민 모두가 항상 웃는 얼굴로 행복하게 살아가며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현대적 문화예술 공간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웃는얼굴아트센터는 공연장과 전시실이 있는 별관과 1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으로 단장돼 있다. 또 당초 본관 연면적 6천248㎡에 신축된 별관을 합쳐 9천231㎡ 규모로 커졌다. 별관은 올해 6월 지하 1층, 지상 2층의 건물로 준공됐다. 별관의 주요시설로는 지하 음악연습실이 있으며 지상 1층에는 소공연장(와룡홀 212석), 전시실(두류갤러리), 야외공연장을 갖췄다. 지상 2층에는 향토사료실, 문화강좌실이 들어섰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웃는얼굴아트센터는 단순한 이름 변경이 아니라 달서구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줄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소공연장(와룡홀)은 대구의 첫 전문공연장으로 연주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타인웨이, 파치올리 명품 피아노를 갖추고 있어 수준 높은 공연이 가능하도록 시설이 완비됐다"고 밝혔다.
한편 달서구청은 30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출범 25주년 및 웃는얼굴아트센터 개관을 기념하는 다양한 축전을 연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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