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관광은 시대적 트렌드…새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핵심"

입력 2013-08-22 10:47:04

김천서 국제학술대회 개최

김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김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3 농촌체험관광 국제학술대회'에 한국'일본'중국'러시아 등 농촌체험관광 전문가들이 참가해 서로 간의 의견을 나누고 있다, 김천시 제공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일본'중국'러시아 등 농촌체험관광 전문가 100여 명이 김천에 모였다.

이들은 20~22일 3일간 일정으로 (사)동북아관광학회'동북아관광포럼이 개최한 '2013 농촌체험관광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하고자 김천을 방문했다.

농촌체험관광 국제학술대회는 농촌관광 정보 및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고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한 농촌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자 경상북도와 김천시'(사)동북아관광학회가 힘을 모아 개최했다.

21일 열린 개회식에는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해 최웅 경상북도 농수산국장, 김광근 동북아관광학회장, 카토 타카히로 일본 국토교통성 행정관 등 국내외 주요인사 200여 명이 참석해 농촌체험관광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국제학술대회 첫째 날에는 한빛문화재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여수경 씨가 '실크로드와 문화교류'를 주제로 발표한 데 이어 박세경(동의대) 씨의 '한국의 실크로드 인식', 다케우치 유지(동북아관광연구원)의 '뉴 새마을운동의 일환인 김천시 농촌체험지도사 자격취득강좌 사례', 김석영(경남도립남해대) 씨의 '농촌관광산업 등급결정에 따른 평가지표에 관한 대응방안', 박구원(청주대) 씨의 '김천의 농산촌관광' 등의 주제발표가 잇따랐다.

개회식이 열린 둘째 날에는 중국 사회과학원 장광루이 교수의 '관광언어에 대한 문화소통의 기제로서 중요성', 일본 니가타현 야노 마나부 의원의 '일본 도시인들과 농촌생활 체험프로그램', 일본 기타큐슈시 산업경제국 이유카와 노리아키 관광부장의 '기타큐슈의 여행정책에 대한 연구' 등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셋째 날에는 직지사와 반곡포도마을 방문, 포도홍보관 견학, 김천포도 시식, 포도터널 구경, 증산 옛날솜씨마을'농소 이화만리의 샙띠마을 방문 등 견학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농촌체험관광은 시대적 트렌드이자 농촌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농촌관광 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농촌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농촌관광활성화는 물론 우리 농업과 농촌에 지속가능한 활력을 불어넣는 데 집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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