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경포대 해수욕장의 땀 흘리는 지킴이들

입력 2013-08-21 07:25:42

EBS TV 극한 직업 '경포대 24시' 21,22일 오후 10시45분

피서철 하루 평균 방문객 30만 명! 동해를 대표하는 해변인 경포대 해수욕장의 지킴이들이 있다. EBS TV 극한 직업 '경포대 24시' 21,22일 오후 10시45분에 방송된다.

휴가를 즐기러오는 사람들의 즐거운 하루를 위해 자신들의 휴가도 반납한 채 24시간 남몰래 땀 흘리는 사람들이다. 해변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 사고를 책임지는 해양 경찰부터 해변의 안전을 지키는 인명구조 요원, 피서객이 남기고 간 수십 톤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수거 하는 사람들까지…. 일년 중 가장 더운 여름 피서철. 어느 누구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는 경포대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21일 방송에는 우리나라 3대 해수욕장 중 하나인 경포대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청소하는 사람들이 이야기다. 하루 평균 쓰레기 배출량 약 15t! 늦은 밤부터 시작된 쓰레기 수거는 아침까지 계속된다.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는 음식물과 재활용 쓰레기가 한데 섞여 지독한 악취를 견뎌내야만 한다.

수많은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는 한낮의 해변. 해수욕장 개장 두 달간. 해양 경찰과 인명구조요원들은 24시간 해변을 지킨다. 물놀이 안전사고를 위해 하루에도 수십 번 물 속에 들어가는 인명구조대. 경포대에서 올해 처음 발족된 성범죄 특별 수사대는 기승을 부리는 '몰래카메라' 단속을 위해 한시도 쉴 틈이 없다.

22일에는 밤이 되면 광란의 유흥천국이 되는 백사장에서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해양경찰대 이야기다. 취객으로 변한 피서객들은 점점 통제 불가능한 상태로 변한다. 해양경찰대는 광란의 젊음이 일탈과 범죄로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24시간 근무태세를 갖추고 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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