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전투기 기종으로 미국 보잉의 F-15SE가 유력한 고지를 선점했지만 다음달 최종적으로 우리 군의 차기전투기로 선정될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제시한 총사업비 한도 내 가격을 초과해 탈락 위기를 맞은 록히드마틴의 F-35A와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의 유로파이터 측이 사업 추진 의사를 계속 밝히는 등 논란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류상 하자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 EADS 측은 "법적 자문에서도 문제가 없었고, 계약 위반 사실도 없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록히드마틴측도 "F-X 사업 가격 입찰에 대한 공식적 입장을 받지 못했으며 선정 절차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방사청의 결정에 대해 업체들이 '불복' 의지를 내비치는 가운데 공군 일각에서도 F-X 사업이 애초 사업 목적과 엉뚱한 방향으로 귀결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을 드러내는 등 막판에 혼돈 양상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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