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중앙고(교장 이태득)가 제11회 전국 학생 세팍타크로대회에서 우승했다.
중앙고는 18일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전국 학생 세팍타크로대회 남자 고등부 결승에서 세종하이텍고를 3대1(10-15, 15-9, 15-5, 15-6)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중앙고는 8강전에서 풍무고를 3대0으로, 준결승에서 만경고를 3대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중앙고는 5월 열린 제14회 전국 남녀종별세팍타크로대회 우승에 이어 전국대회에서 두 번째 정상에 오르는 등 올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중앙고는 박승호 감독과 태국 국가대표 출신 코치, 박정현'손현수'석현능(이상 2년)'김광호'오영균(이상 1년) 등 선수 5명으로 구성돼 있다.
박승호 감독은 "선수들이 폭염 속에서도 휴식 없이 하계훈련을 묵묵히 소화해 우승할 수 있었다"며 "올 10월 인천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경기력 향상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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