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고 있는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의 의원 간 외교 활동이 본격 시작됐다.
이병석 국회부의장(새누리당'포항북)과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대구 달서병) 등 '국회 한'중의회 정기교류체제 한국대표단'은 5박 6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등 공식적인 외교 활동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20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한'중의회 정기교류체제 제8차 합동회의'를 통한 양국 간 전략적 협력강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한'중관계 및 의회교류 ▷한반도 안보정세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한 대응 ▷국내정세 소개 ▷한'중 경제협력 등이 공식의제로 다뤄진다.
대표단은 이 부의장을 단장으로 한'중 정치경제포럼 회장인 조 의원과 강길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새누리당 민병주'심윤조 의원 등 여야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 부의장은 합동회의와는 별개로 19일 베이징에 도착해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중국 지도부와 만나 향후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해 양국 의회 간의 교류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또 16일에는 하얼빈을 공식 방문해 안중근 의사의 항일유적지를 탐방하고 왕센쿠이 흑룡강성 당서기 등과 만나 양국 현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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