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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폭염과 가뭄으로 새들도 무더위에 힘들어하고 있다. 18일 대구수목원에서 직박구리 한 마리가 스프링클러에 올라 떨어지는 물방울에 몸을 식히며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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