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실크로드 2차 탐험대는 15일 혜초 스님의 답사지라는 학설이 제기되고 있는 이란 니샤부르지역에서 '페르시아 혜초의 길 함께 걷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란의 유명 석학인 라자브 알리 랍바프 칸기 교수(엘미 카볼디 대학)가 '니샤부르, 실크로드 경로에 있는 중요한 삶의 터전'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실크로드를 통한 페르시아와 신라의 교류 흔적 및 의미를 설명했다. 칸기 교수는 "연구결과, 니샤부르지역을 방문한 흔적을 남긴 'hiuen-tsiang' 또는 'hwe-thsang'이라는 이름의 스님이 혜초 스님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윤명철 실크로드 탐험대장은 "혜초 스님의 발자취 이외에도 실크로드 구석구석 지역을 탐험하며 우리 선조들의 역사적 발자취를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 실크로드 2차 탐험대는 지난달 17일 중국 시안을 출발, 유라시아 대륙 3만 리(1만2천㎞)를 가로질러 '이스탄불-경주엑스포' 개막일인 이달 31일 터키 이스탄불 도착을 목표로 45일간의 대장정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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