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환 난독증 고백 "한글 몰라!"…캘리그라피 배웠다?

입력 2013-08-16 14:48:11

'조달환 난독증 고백'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조달환이 난독증을 고백함과 동시에 난독증을 극복하기 위해 캘리그라피를 배웠다고 밝혔다.

조달환은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난독증을 앓아 캘리그래피 작가로 활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조달환은 "아직 한글을 잘 모른다"며 "처음 고백하는 건데, 영화나 드라마 대본 리딩을 할 때 한 번도 제대로 이해한 적이 없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조달환은 "난독증 때문에 집중력을 기르기 위해 캘리그라피를 공부했다"고 설명했다.

조달환의 난독증 치료법으로 캘리그라피는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로 유연하고 동적인 선, 글자 자체의 독특한 번짐 등 여러 효과로 뜻을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캘리그라피는 아름다운 서체라는 뜻의 그리스어 'Kalligraphia'에서 유래했으며 영어에서 붓글씨를 캘리그라피로 번역하기도 했다.

조달환 난독증 고백에 "나도 캘리그라피 배워볼까" "정말 의외다. 난독증있는 배우. 인간승리다" "캘리그라피 예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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