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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올여름. 개망초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경주 황룡사지에서 한 여성 사진작가가 더위를 잊은 듯 당간지주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고 있습니다.
김은란(대구 북구 동천동 보성서한타운) 씨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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