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반야월초교와 포항동초교가 2013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서는 기쁨을 누렸다.
반야월초교는 13일 경주에서 열린 대회 12세부(U-12) D그룹 결승전에서 광주 월곡초교를 2대1로 꺾고 우승했다. 반야월초교는 그동안 이 대회에서 여러 차례 4강에 올랐으나,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야월초교 최상헌은 최우수선수상, 서도협은 득점상, 김동한은 골키퍼상, 시덕준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각각 받았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박주영을 배출한 '축구 명문'으로 알려진 반야월초교는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거머쥐고, 올 전국 초등 축구리그 대구권에서 무패 행진하는 등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 포항 스틸러스 U-12팀인 포철동초교는 12세부 C그룹에서 우승했다. 포철동초교는 C그룹 결승전에서 서울 신정초교를 1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포철동초교는 지난해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 올 3월 금석배 축구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포철동초교 고영준은 최우수선수상, 박진우는 골키퍼상, 백기태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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