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14명 희망사다리 장학생 선발 등록금'취업 장려금 받아

입력 2013-08-13 07:18:23

2013년 1학기 희망사다리장학금 증서수여식에서 장학증서를 받은 영진전문대학 학생들. 조성래(왼쪽부터), 김민욱, 최동현 씨.
2013년 1학기 희망사다리장학금 증서수여식에서 장학증서를 받은 영진전문대학 학생들. 조성래(왼쪽부터), 김민욱, 최동현 씨.

영진전문대 학생 14명이 최근 서울 한국장학재단에서 열린 '2013년 1학기 희망사다리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희망사다리장학금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미래의 중소기업을 이끌 대학생을 선발'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선발된 대학생에게는 학기별 등록금 전액과 취업준비장려금을 지원한다. 올해 1학기에는 영진전문대 학생 14명을 포함해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 등 104개교에서 517명이 선발돼 등록금 전액과 취업준비장려금 200만원(학기당)을 지원받게 됐다.

휴대폰 케이스와 부품 금형을 제작하는 구미의 한 기업체에서 지난 7월부터 실습에 참여중인 영진전문대 조성래(25) 씨는 "한 달가량 일을 해보니 중소기업에서 많은 일을 먼저 배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며 "2학년 등록금이 모두 해결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같은 대학 김민욱(23) 씨는 "중소기업 현장에 와 보니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 좋다. 훗날 좋은 경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사다리 장학생들은 방학기간 중 고용계약한 중소기업에서 40시간 이상의 기초직무훈련 등을 이수하고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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