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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자정 무렵 대구의 기온이 30℃를 기록하는 무더위가 이어지자 도심 근교의 산과 계곡으로 잠자리를 옮기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이날 밤 달성군 가창면 주리 700여m 최정산 정상 자연체험학습장 '포니목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해먹에 누워 잠을 청하고 있다. 우태욱기자 w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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