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천지연에 선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입력 2013-08-12 07:53:07

제주국제관악제 초청 공연

이재준 예술감독
이재준 예술감독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2013 제주국제관악제에 초청받아 연주한다. 제주국제관악제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제주도문예회관과 서귀포 천지연야외무대 등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12일부터 14일까지 총 3회의 공연을 갖는다.

제주국제관악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사)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제주의 대표적인 음악축제로 올해로 18회째다. 올해는 '섬, 그 바람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70회 이상의 공연에 28개국에서 온 3천 명 이상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규모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제주한라소년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선다. 12일 천지연야외공연장과 14일 제주도문예회관에서 홍콩청소년심포니밴드의 반주로 전래동요 '두꺼비, 들강달강 접속곡'과 Don Besig의 '아직도 내겐 음악이 있네'를 들려주고, 13일에는 독일 지그마링엔 크라이스버청소년관악단의 반주로 박창순의 '우리의 노래합창'을 선보인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이재준 예술감독은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규모의 음악제에 초청받아 기쁘다. 문화도시 대구의 위상을 알리고, 우리 단원들에게도 좋은 음악적 자극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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