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가지 색깔, 상상의 세계가 열린다
청송군이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관광연대를 맺은 전국 자치단체 12곳과 '2013 대한민국 상상엑스포'를 연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상상엑스포는 '필 코리아(Feel Korea) 12'를 주제로 기존 문화박람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청송군을 비롯해 서울 광진구와 강남구, 인천 서구, 충남 서산 등 12개 상상나라는 각 지역 색깔을 최대한 살려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공간으로 내부를 채웠다.
우선 박람회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사각형의 부스 대신 행사장 전체 면적 9천990㎡를 하나의 공간이자 12개의 상상나라를 표현한 공간으로 배치했다. 또 입구에 있는 입국심사대에서 여권을 발급받아야 내부로 들어갈 수 있도록 했고, 내부에는 상상이미지관과 상상나라 면세점, 공공상상특별관, 상상학교, 상상광장, 동화세계 등을 마련해 상상나라들이 추구할 새로운 관광시장을 대변했다. 상상엑스포를 준비한 상상나라국가연합은 단 한 차례도 실내 공간을 공개하지 않고 비밀리에 준비했다.
청송군은 장난끼공화국이란 상상국가 이름에 걸맞게 청송의 끼와 기를 그대로 보여 줄 수 있는 전통 가옥을 착안해 공간을 만들었다. 다음 달 8일 청송 장난끼공화국에서 열리는 이색달리기 '색색깔깔 동네 한바퀴'도 소개한다. 또 엑스포가 끝나면 이 공간을 그대로 청송으로 옮겨 옛 월외초교 자리에 있는 장난끼공화국 중앙청 상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상상나라국가연합 한 관계자는 "입구에 들어서면 하늘과 땅 등 모든 공간에 상상 이상의 광경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전종훈기자 cjh4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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