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 폭풍눈물, 바다 도와 주려다가 그만… 타이밍 놓치는 바람에 무대 망쳐"

입력 2013-08-03 23:34:25

오나미 폭풍눈물 소식이 전해졌다.

개그우먼 오나미가 폭풍눈물을 흘렸다.

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는 70대 전설 여름가요의 절대강자 쿨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오나미가 바다의 '애상' 무대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바다는 쿨의 '애상'을 선곡, 남장을 한 후 무대를 뮤지컬 형식으로 꾸몄다.

무엇보다 무대 중간 오나미가 깜짝 등장하는 퍼포먼스를 준비했었지만, 오나미는 나올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결국 오나미는 바다의 무대를 망쳤다는 생각에 눈물을 쏟아내며 "언니를 도와주러 왔는데 가사를 잠깐 보는 사이에 나오는 타이밍을 놓쳤다"고 미안한 마음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원래는 오나미 씨가 어떻게 등장하는 거였냐? 다시 한 번 보여달라"고 기회를 줬고, 오나미는 무대를 멋지게 완성시켰다.

오나미 폭풍눈물 소식에 누리꾼들은 "오나미 폭풍눈물 닦아 주고싶다" "오나미 폭풍눈물 흘려서 놀랬다" "오나미 폭풍눈물 흘린 만큼 바다씨도 그 마음 잘 헤아려 줄 거에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정과 이재훈이 사촌지간임이 밝혀졌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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