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꿈나무들 대제전 12일 열전

입력 2013-08-02 07:57:28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경주서 13일까지 462개팀 참가

꿈나무 유소년 스포츠 대제전, '2013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가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경주에서 열린다.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1개교 462개 팀이 참가해 1, 2차 리그전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에 4만여 명의 선수와 학부모, 응원단이 경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축구공원 4구장에 차양막을 설치했다. 경기장 주변에는 화랑매점과 지역특산물 부스, 무료 급수 부스 등을 설치해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대회 기간 중에는 선수단과 지역의 기관'단체들간의 자매결연을 통해 응원과 함께 선수단을 격려한다.

특히 경주예술의 전당과 보문 야외 국악공연장, 봉황대 뮤직스퀘어공연, 첨성대 동편에서 열리는 한여름 밤의 꽃축제, 보문 수상공연장, 경주문화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플라잉과 신국의 땅 등 수 많은 문화 예술 공연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북돋운다.

대회 주최 측은 어린 선수들과 매년 방문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오는 6일 오후 4시부터 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학부모, 지도자 노래자랑을 열고 김정렬, 우연희, 심신, 장훈, 백미연 등 연예인을 초청, 축하공연을 펼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관광 비수기에 대단위 스포츠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관광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340여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2일 오후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초청인사 및 한국유소년축구연맹 관계자를 비롯한 이번 대회 참가 지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연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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