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에 인형극·뮤지컬·가면극까지…김천국제가족연극제 개막

입력 2013-07-26 11:20:39

내달 6일까지 김천문예회관

김천국제가족연극제 개막작인 러시아 Hand Made(핸드 메이드) 팀의
김천국제가족연극제 개막작인 러시아 Hand Made(핸드 메이드) 팀의 'Time for fun'(타임 포 펀) 공연모습. 김천시 제공

김천국제가족연극제(추진위원장 노하룡)가 26일 러시아 Hand Made(핸드 메이드) 팀의 'Time for fun'(타임 포 펀)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 달 6일까지 대장정에 돌입한다.

김천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리는 가족연극제는 '연극, 꿈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본선에 오른 국내 15개 팀의 경연을 비롯해 국내'외 초청공연 13개 팀이 28개의 작품을 모두 50회의 공연을 통해 펼쳐보인다.

올해 가족연극제는 아동극에만 국한됐던 이전 연극제와 달리 청소년 및 중장년층, 노년층의 정서를 감안한 가족극도 경연에 참가시켜 관객층을 넓히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또, 기존에 주류를 이뤘던 연극을 비롯한 인형극, 뮤지컬 외에도 마임, 가면극, 전통춤 등의 퍼포먼스를 더해 연극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연극 공연 이외에도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한여름 밤의 페스티벌에서 경연과 초청공연이 무료로 진행되며 웃음치료사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인디밴드, 장기자랑, 마술'버블'레이저쇼 등의 프린지 공연도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반곡포도마을 체험여행, 예술강사와 함께하는 연극놀이터, 게임이나 만화 속 등장인물로 분장하는 코스프레 콘테스트, 응모 이벤트, 보물찾기, 포토존, 과학놀이터, 동화구연강좌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관람객 편의를 위해 실내에는 식음료 코너 아뜨리움을, 실외에는 이동식 편의점 트랜스포머를 운영한다.

티켓 예매는 이달 20일부터 하고 있고, 사랑티켓, 옥션, 지마켓, 문화바우처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하거나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사무국(054-435-8279)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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