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겁쟁이 누나 "혼자 타면 꼭 2층에서 누가 쳐다봐"

입력 2013-07-23 11:12:41

안녕하세요 겁쟁이 누나가 화제다.

'안녕하세요'에 겁쟁이 누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남동생이 출연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겁쟁이 누나 때문에 고민이라는 고2 남학생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이삭 군은 "겁이 많은 친 누나가 매일 밤 화장실에 같이 가자고 해서 잠을 잘 수가 없다. 자기 방이 있음에도 무섭다고 거실에서 자면서 꼭 내 방문을 열어 놓고, 화가 나서 방문을 잠그면 베란다를 통해 내 방에 들어온다"고 토로했다.

이어 "우리집이 아파트 12층인데 누나는 엘리베이터 타는 게 무서워서 계단으로 12층을 왕복한다. 정말 미치겠다"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겁쟁이 누나는 "세상이 흉흉해 사람이 무섭고 인신매매도 무섭다"며 "누가 따라 올까봐 엘리베이터나 집 앞에서 연기를 하면서 간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안녕하세요 겁쟁이 누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녕하세요 겁쟁이 누나 저렇게 겁이 많아서 세상 어찌 살아가려고" "안녕하세요 겁쟁이 누나 보니 우리 누나 같아" "안녕하세요 겁쟁이 누나 안타깝다" "안녕하세요 겁쟁이 누나 정말 겁 많은 듯" 등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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