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콩 로얄빌라 온유 첫 코미디 연기…"여자 울렁증 어떻게 하냐?" 폭소

입력 2013-07-16 10:18:13

시트콩 로얄빌라 온유가 화제다.

온유는 15일 첫방송된 JTBC '시트콩 로얄빌라'(이하 '로얄빌라')에서 까칠한 청년백수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귀신과 산다' 코너에서 배우 이병진, 섹시걸 오초희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1년 차 백수 온유는 청년 백수들의 상징격인 트레이닝 복 차림으로 등장했지만, 우월한 기럭지와 소두 얼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섹시 귀신 오초희의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시스루룩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가 하면, 10년차 백수 이병진에게 "백수 생활 10년 째인 형만 하겠느냐", "저 형 여자 울렁증 어떻게 하냐", "제발 모르면 물어봐라" 등의 센 대사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간 부드럽고 사랑스러웠던 이미지에서 180도 변신, 가수가 아닌 연기자 온유로 거듭났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시트콩 로얄빌라 온유 연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온유 연기 잘하더라~" "캐릭터 잘 잡았네" "시트콩 로얄빌라 온유 대박~ 완전 웃기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로얄빌라'는 온유의 '귀신과 산다'를 비롯해 안내상의 '행복한 올드보이', 김병만의 '신세계'(신생아들이 바라본 세계), 신봉선의 '무덤덤 패밀리', 이도연의 '시티헌터-리턴즈', 달인 팀의 '형사 23시' 등 코너를 내보냈다. '로얄빌라'는 로얄빌라에 사는 이 시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낸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온유를 비롯해 안내상·김병만·오초희, 장성규 아나운서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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