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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5시 35분쯤 폭염을 식히는 소나기가 한차례 내린 뒤 대구시 수성구 삼덕동에서 월드컵 경기장 방향 하늘에 쌍무지개가 떠올라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바깥의 2차 무지개는 안쪽 1차 무지개와는 색깔의 배치가 반대로 이루어지고 있다. 권정호 씨(전 매일신문 사진부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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