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5천억·특별 1천억 늘어
대구시는 10일 6조5천833억원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당초 예산보다 6천748억원 증액한 금액으로, 일반회계는 4조7천925억원, 특별회계는 1조7천908억원 규모이다.
일반회계 예산은 ▷당면 현안사업 추진(506억원) ▷중앙 지원 사업비 조정(1천402억원) ▷고금리 지방채(3천817억원)의 저금리 금융채 전환 등을 위해 5천275억원 증액했다.
당면 현안사업으로는 도시철도 3호선 주변 지역 경관 개선(30억원)과 K2이전 추진을 위한 용역 및 신공항 홍보(7억원) 예산 등을 반영했으며. 중앙 지원 사업으로 ▷도심 영세 제조업의 입지난을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임대형지식산업센터 건립(160억원) ▷노후공단 재생(47억원) ▷지역 공동체 일자리 창출(45억원) ▷통합의료센터 건립(36억원) ▷사회적기업 육성(34억원) ▷재해위험지구 정비(34억원)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33억원) ▷수성못 생태복원(23억원) ▷범어천(2단계) 생태하천복원(18억원) ▷대구 근대골목 관광활성화사업(17억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10억원) 등의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특별회계 예산은 1천23억원을 증액했다. 지난 2006년 4월 서문시장 화재에 따라 상인들에게 지원한 대체상가 입점지원비(100억원)를 회수하고 추가 세입 재원을 더해 중소기업지원비로 130억원을 반영하고,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및 확장 공사에 123억원, 도시철도3호선 건설비 55억원, 개인택시 카드결제기 설치 지원 8억원 등을 추가 편성했다.
채홍호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에서는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산업기반시설 확충과 일자리 창출 사업비를 최우선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대구시 추경예산(안) 주요 사업
▷영유아보육료 및 가정양육수당 369억원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160억원
▷만3~5세 누리과정 보육료 및 담임수당 139억원
▷수성의료지구 간선도로건설 100억원
▷도시철도3호선 주변 경관개선 30억원
▷ K2이전 추진 연구용역 및 신공항 홍보 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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