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입장은…"지난해 지방채무 제로 계획 수립"

입력 2013-07-11 09: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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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산하 법정위원회에 사회적 약자의 참여 비율이 낮다는 지적과 관련, 영천시는 "앞으로 위원회별로 위원 재위촉이나 결원 보충, 신설위원회 구성 시 사회적 약자가 반드시 위원으로 선임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약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지역자활센터, 사회복지관, 노인복지회관 등으로 구성된 '종합복지센터'가 2013년 준공돼 운영 중에 있고, 상의군경 등 보훈가족 복지를 위해 경북 도내 최초로 단독 4층 규모의 '보훈회관'을 건립해 2012년 입주했다"고 밝혔다. 또 "여성 및 다문화가족의 복지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92억원을 들여 '여성종합타운'도 착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영천경마공원 조성으로 인한 지방채(300억원) 발행으로 채무 증가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 지방채무 제로(ZERO)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해 2013년 40억원을 조기상환하는 등 부채를 단계적으로 줄이고 있다"고 했다. 또 "경마공원 지방채 300억원은 2017년 경마공원이 개장하면 연 매출액이 2조1천억원가량이고 레저세(매출액의 10%)가 2천억원가량으로 예상돼 영천시에 매년 200억원 정도의 세수 증대가 예상된다"며 "지방채 300억원은 조기상환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어 지방재정의 건전성 악화는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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