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는 9일 대구 서재중학교와 화원초등학교에서 배식 봉사 등 지역 공헌활동을 했다.
서재중에는 발터 그라스만 피지컬 코치와 산드로, 레안드리뉴 선수 등 브라질 출신 용병들이 참가했으며 화원초교에는 조형익, 이준희, 이양종 선수가 참가했다. 이들은 학생들의 점심 배식 후 함께 식사를 하고 팬 사인회와 포토타임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후반기 대구FC에 합류한 산드로였다.
배식 봉사가 처음인 그는 연방 포르투갈어로 'Surpreendente'(신기하다)를 외쳤다. 그의 멘토는 지난해 대구 소속으로 여러 차례 봉사 활동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발터 코치와 레안드리뉴였다. 산드로는 이들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에게 반찬 배식을 했다. 발터 코치와 레안드리뉴는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 여유를 보이며 봉사 활동을 했다.
이날 행사 후 산드로는 "터키에 있을 때 병원 위문을 해 본 적은 있지만, 학교에서 봉사 활동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든 것이 다 신기했고,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산드로는 "봉사 활동이 처음이라 조금 어색했지만, 한국 문화와 환경에 빨리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어린 축구팬들을 만날 수 있어 너무 즐거웠고, 앞으로도 구단의 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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