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고 투수 박세웅이 제10구단 KT 위즈의 지명을 받았다.
KT는 8일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경북고의 오른손 투수 박세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경운중학교를 졸업하고 경북고에 재학 중인 박세웅은 오른손 정통파로 140km대 중반의 직구와 각이 예리한 슬라이더 등을 갖추고 있다. 182cm, 77kg의 박세웅은 기본기가 잘 닦여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원고 왼손 이수민과 함께 삼성 라이온즈의 1차 지명 후보로 거론됐으나, 삼성이 이수민을 택하면서 박세웅은 삼성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전국 고교 및 대학교를 대상으로 1차 지명권을 가진 NC와 KT행이 유력했다.
KT와 NC는 신생팀 혜택에 따라 기존 8개 구단이 1차 지명을 한 후 연고지와 상관없이 전국 고교 및 대학교를 대상으로 1장의 1차 지명을 행사했다.
이에 따라 우선권을 가진 NC가 동국대 내야수 강민국을 지명을 지명했고, KT는 그 다음으로 박세웅을 선택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