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대명유수지에 대량 서식 중인 새끼 두꺼비들이 3일 오전 장맛비에 인근 도로까지 올라오며 먹이활동을 하다 곳곳에서 차에 치여 죽었다. 대명유수지에는 낙동강 담수 여파로 물이 차면서 올해 처음으로 두꺼비가 대량 산란, 번식해 개체 수가 급증했다. 석윤복 대경습지 생태학교 운영위원장은 "새끼 두꺼비들이 호림로 강변도로 야간 조명을 따라 강창교 부근까지 이동하며 곳곳에서 로드킬을 당해 안타깝다"며 "최근 구청에서 두꺼비 보호용 그물망을 설치했지만 활동성이 강한 두꺼비들에겐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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