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대학 학생들이 참가한 북한 및 통일문제 발표 경진대회에서 영남대 학생들이 1위를 차지했다.
영예의 주인공은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3학년 정지혜(22)'김혜정(21) 씨와 2학년 박인제(22) 씨로 구성된 'UCC'(지도교수 정병기)팀. 영남대 통일문제연구소 소속 동아리인 UCC팀은 지난달 25일과 26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주최한 '제1회 영남권 대학생 북한 및 통일문제 발표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영남대를 비롯해 경남대, 계명대, 창원대 등 9개 대학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바람직한 통일의 방법, 방안 그리고 통일 이후 국가의 모습' '북한 주민의 인권개선을 위해 한국사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중 한 개의 주제를 택해 토론을 펼쳤다.
UCC팀은 '바람직한 통일 방안, 뿌리 깊은 나무'라는 제목으로 점진적 방식의 통일 방안을 논리적으로 제시해 대상을 차지했다. 통일에 관심이 있는 영남대 학생 8명으로 구성된 UCC팀은 평소 북한 관련 주제에 대한 자유토론을 진행해왔다.
UCC 팀장 정지혜 씨는 "독일의 통일 과정을 반면교사로 삼아 '차근차근 준비하고 기쁘게 맞이하는' 통일이 되도록 우리 모두가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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