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선율로 듣는 '르네상스에서 모던까지'

입력 2013-07-02 08:00:00

수성아트피아서 7일 정기연주회

대구 기타 앙상블 정기연주회 '르네상스에서 모던까지'(From Renaissance To Modern)이 7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 대구지역의 유일한 전문 기타 앙상블 단체인 대구기타앙상블은 2001년 전공자와 비전공자로 구성돼 창단해 2004년까지 활동했지만 멤버들의 학업등의 이유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으며 2010년 현재의 멤버로 재결합해 지금까지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는 전문 기타 4중주단이다.

한국기타협회 대구지회장을 맡고 있는 기타리스트 이봉주가 리더를 맡고 있으며, 배재대학교와 독일 에센 볼크방 국립음대를 석사졸업하고 데트몰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한 김병현이 창단부터 멤버로 함께하고 있다. 또 경원대학교와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음악대학을 석사졸업한 염해석, 평택대학교를 졸업한 박진영이 새롭게 멤버로 합류해 지금까지 함께해 오고 있다.

이번 공연 연주 프로그램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르네상스의 프레토리우스의 작품부터 낭만시대인 브람스의 현악6중주를 거쳐 피아졸라, 프랜시스 끌레냥, 유키 구라모토, 이루마와 같은 현대 작곡가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일반 2만, 학생 1만원. 010-3484-2907.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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