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 등 500여 명 국정과제 성공 추진 결의문 채택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화합'과 '상생'을 통해 지역 발전에 적극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남부권 신공항 등 박근혜 정부 5년간 지역의 백년대계를 결정짓는 대형 국책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시와 도가 함께 역량 결집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천명한 것이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28일 오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정부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대구 8개 구'군, 경북 23개 시'군 기초단체장, 시'도 출자'출연기관장,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대구시'경북도 공직자와 500만 시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새 정부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실천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꾀하는 정부 국정 기조에 맞춰 대구경북의 미래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결의문 채택에 앞서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새 정부 국정목표 이해와 실천 방안에 대해 특별 강연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유 수석에게 남부권 신공항 건설 등 지역의 주요 현안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앞서 이달 25일 대구시는 새 정부 국정 목표와 140대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55건의 연계 정책 사업 실천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 이달 19일에는 여희광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및 시'도 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석해 공동 협력이 필요한 주요 현안의 성공적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등 대구경북 상생 발전을 도모했다.
현재 대구경북은 지역의 미래가 걸린 주요 국책 사업을 앞두고 있으며, 사업 성공을 좌우하는 최우선 과제가 바로 시'도 공동 협력이다. 시'도 협력이 필요한 주요 현안으로는 ▷남부권 신공항 건설 ▷경북도청(대구 북구 산격동) 이전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이상 장기 국책 사업) ▷대구광역권 철도망 사업 ▷도시철도1호선 하양 연장 ▷3D융합산업(이상 2013년 국비 확보 사업) ▷세계물포럼 ▷세계에너지 총회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이상 국제 전시'컨벤션 행사) 등이 있다.
김범일 시장과 김관용 도지사는 "대구와 경북이 함께 희망의 새 시대를 향한 결의를 모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 실천에 대구경북이 앞장서 시'도민이 행복한 시대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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