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경산 중방동지점(지점장 김범식)이 이달 21일 경산시 다문화가족 '다울서포터즈' 결연식에 참가해 베트남에서 결혼이민 온 세 가정과 결연을 맺었다.
이날 중방동지점과 결연을 맺은 멘티들은 모두 베트남에서 결혼이민 온 사람들로 웅웬티다오(22), 팜홍린(27), 쩐티투번(23) 씨다.
중방동지점 직원들은 설과 추석 명절에 결연 가정을 방문하고 한 달에 한 번 안부전화를 통해 생활 멘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임신, 출산, 자녀 양육 및 금융에 관한 상담뿐만 아니라 결혼 이민자 가정의 활발한 한국어 교육을 위해 경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밖에 이들 가정의 일손 돕기와 도배 등 노력봉사도 지원한다.
이날 결연식 행사에 참석한 직원 엄정연 씨는 "우리말은 다소 서툴지만 밝은 얼굴이라 금방 친해질 수 있었고, 멘토기관의 직원으로서 이들이 정착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사진 최정숙 시민기자 jschoi1972@hanmail.net
멘토'배성훈기자 bae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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