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NLL'(북방한계선) 발언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가정보원이 24일 대화록을 전격 공개해 파문이 퍼지고 있다. 국정원은 이날 "비밀 생산'보관 규정에 따라 2급 비밀인 '2007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전문을 일반문서로 재분류해 국회 정보위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정원이 2급 비밀을 일반문서로 재분류한 뒤 외부에 공개한 근거와 절차적 정당성을 놓고 논란이 증폭되는 양상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8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란과의 경기에서 0대1로 패했으나 조 2위의 성적으로 본선 진출에 극적으로 성공했다. 아시아지역 A조에서는 이란과 한국이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으며, 한국은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축구선수 박지성이 20일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 기자회견에서 SBS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박지성은 "2011년 여름에 처음 만났다. 한동안 연인까지는 아니었고 그저 오빠 동생하는 사이였다"며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우리 아버지께 (김 아나운서를) 소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대학가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서울대 총학생회가 이달 16일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대학생들의 진상규명 요구 움직임이 시작됐고 곧이어 이화여대와 경희대 등 서울 지역 대학 총학생회가 시국선언을 내놓았다. 지방 대학 총학생회도 시국선언에 동참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볼 수 있는 달 중 가장 큰 보름달인 이른바 '슈퍼문'(Super moon)이 23일 밤하늘에 떠올랐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슈퍼문'은 오후 7시 37분에 떠올라 55분 뒤인 8시 32분에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왔으며, 가장 작게 보이는 보름달인 12월 17일의 보름달보다 약 13% 정도 크게 보였다. 지구상에서 달의 크기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에서 이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경기 전부터 한국팀을 향해 조롱과 빈정을 일삼던 퀘이로스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확정 짓자 한국 벤치로 달려가 최강희 감독에게 일명 '주먹감자'를 날리는 상식 밖의 행동을 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국정원 사건'과 관련한 대학가 시국선언에 천주교 단체도 가세했다. 천주교 단체들은 21일 '국정원 대선 개입과 검찰, 경찰의 축소 수사를 규탄하는 천주교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국정원 대선 개입 문제에 대한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금주의 검색어 순위(6월 17~23일)
순위 급상승 검색어
1 정상회담 발췌록
2 대한민국 본선 진출
3 박지성 기자회견
4 대학가 시국선언
5 슈퍼문 현상
6 케이로스 비매너
7 천주교 시국선언
자료'네이트(www.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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