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희 시인 육사시문학상 수상

입력 2013-06-27 08:59:09

TBC 대구방송은 제10회 육사시(詩)문학상 수상자로 시집 '카르마의 바다'의 문정희 시인을 선정했다. 문정희 시인은 현재 동국대 석좌교수로 있으며, 시집 '오라, 거짓 사랑아' '나는 문이다' '다산의 처녀' 등 다수의 시집을 냈으며, 현대문학상과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육사시문학상 심사위원회는 "물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생명과 삶의 본질과 현상을 집중적으로 탐구한 것이 선정 이유"라고 밝혔다. 이 상은 민족시인 이육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숭고한 생애와 문학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TBC가 2004년 제정한 이래 올해가 10회째이다.

최종 심사는 김재홍(경희대 석좌교수), 김주연(숙명여대 석좌교수), 이동순(영남대 교수), 정희성(시인), 황동규(서울대 명예교수) 씨가 맡았다. 시상식은 7월 27일(토) 오후 2시 이육사문학관에서 열리는 이육사문학축전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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