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자치분권전국연대, 대한변호사협회, 한국청년유권자연맹 등 4개 단체는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는 대국민 약속"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여야 대선후보들이 국민과 약속한 공약을 여야 정치권에서 유야무야시키고 있다"면서 "여야 정당과 국회는 더 늦기 전에 국민의 70% 이상이 지지하는 정당공천제 폐지를 법률개정을 통해 실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창용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상임대표는 "대통령을 당선시킨 새누리당은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위해 법제화하는데 앞장서야 함에도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여러 번 실패했던 상향식 공천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민주당도 당원투표로 결정하겠다고 한 공약의 이행 여부를 당내 논란 핑계를 대며 원점에서 새로 논의하려는 것은 대국민약속에 대한 배신행위"이라고 비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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