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벌레 도심 습격 이유, 친환경적으로 변해…사람 자체도 안 돌아 다녀

입력 2013-06-25 15:00:57

날벌레 도심 습격 이유가 공개돼 화제다.

25일 MBC 뉴스에 따르면 서울 한 가게 주인은 "가게 안에 불을 못 켜고 장사에도 막대한 지장이 있다"며 "사람 자체도 안 돌아다닌다"고 말했다.

서울뿐만 아니라 한강 상류인 여주와 양평, 남양주에도 날벌레떼가 극성이다. 동양 하루살이가 주로 한강변에 알을 낳고 이맘때 성충으로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몇년동안 날벌레떼가 특히 많이 출몰하는 건 날벌레의 유충을 잡아먹는 민물고기들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방역을 할 수 없는 것도 한 원인이다.

지자체에서는 벌레를 쫓기 위해 연막 소독을 하는가하면 친환경 벌레 퇴치 끈끈이까지 개발해 한강 주변에 설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번식력이 좋아 박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여름이 되면서 번식이 활발해진 탓도 있지만 녹지가 늘어나는 등 도심이 그만큼 친환경적으로 변했기 때문에 방역을 무리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날벌레 도심 습격에 누리꾼들은 "날벌레 도심 습격 이유 보기만해도 공포감 조성" "날벌레 도심 습격 이유, 징그러워" "날벌레 도심 습격 이유, 난 이래서 한강 근처에도 안 간다" 등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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