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해명, 교제 시기는 언제? "여름부터 아니다" 조심스러운 고백 눈길

입력 2013-06-25 14:30:17

한혜진 해명 소식이 전해졌다.

배우 한혜진이 과거 남자친구였던 가수 나얼과 헤어진 시점에 대해 명확히 해명했다.

한혜진은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MC가 아닌 게스트로 출연해 축구선수 기성용과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털어놨다. 특히 한혜진은 과거 남자친구였던 나얼과의 결별에 관한 루머까지 속 시원히 해명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한혜진은 지난해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부터 기성용과 교제를 시작했다. 한혜진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은 지난해 11월 2일이다. 따라서 한혜진과 기성용의 열애는 지난해 겨울부터라고 볼 수 있다.

한혜진은 이미 여름부터 나얼과 만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한혜진은 "사실은 여름부터 만나지 않았다. 그 전부터 소원해졌었고 제 주변에선 관계가 끝났다는 걸 알고 있었다"면서 "영화 홍보를 10~11월에 했었어야 했는데 영화관련 인터뷰를 하면 결별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을 것 같았다. 그 전까진 공식적인 보도는 피했는데, 12월초에 공식적으로 (나얼과) 결별했다는 보도가 나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나얼이 한혜진의 아버지 장례식장에 모습을 보였었다. 이에 당시 두 사람이 여전히 교제중인 것으로 여겨졌다. 이와 관련 한혜진은 "(나얼은) 오랫동안 만난 친구였고, 아버지 지병이 있는 것도 알고 있었다. 당연히 올 수 밖에 없었을 거 같다. 제 입장이었어도 당연히 갔었을 거다. 그 부분에 대해선 고맙고 감사하다"라고 나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혜진은 기성용이 지난해 8월 '힐링캠프'에 나온 것이 자신과의 열애 때문이라는 오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기성용이 '힐링캠프'에 나온 직후부터 관계가 시작된 거라고 오해한다. 사실 제 입장에선 (결별과 새로운 교제가) 맞물리는 것처럼 비쳐질까봐 그 시기를 말하는 것도 조심스러웠다. 속 시원히 밝히지 못한 부분이 그 이유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혜진은 "기성용이 '힐링캠프'에 나왔을 시점은 정말 누나-동생 사이였다. 나이차가 너무 많이 났기 때문에 그 때까지만 해도 그냥 아기처럼 느껴졌다"라고 밝혔다.

한혜진 해명 소식에 누리꾼들은 "한혜진 해명 듣고 나니 오해가 풀릴 듯" "한혜진 해명 하길 잘 한 것 같아요" "한혜진 해명했으니 더 이상 이상한 루머 나돌지 않길"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혜진과 기성용은 오는 7월 1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힐링캠프'가 방송되던 24일 오후 웨딩촬영을 진행했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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