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자녀 40만원으로
경산시가 7월 1일부터 신생아에 대한 출산장려금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다음 달부터 출산장려금을 첫째 자녀에게는 종전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늘리고, 출생 시 30만원을 지원하던 둘째 자녀는 출생 시 20만원과 12개월간 매월 5만원씩 총 80만원을 지급한다. 셋째 자녀 이상은 출생 시 50만원과 11개월간 매월 20만원씩 총 270만원을 현행과 같이 지원하게 된다.
시의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는 출산'양육 등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을 위해 경산시에서는 이달 14일 '경산시 출산장려금 및 출생아 건강보험료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 공포했다.
시는 이 밖에도 출생신고일로부터 30일 이내로 돼 있던 건강보험료 지원 신청기간을 6개월 이내로 연장하고, 국가가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경우에도 시비로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서용덕 보건소장은 "출산장려금 확대지원으로 매년 2천300여 명의 신생아가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며 "출산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통해 심각한 저출산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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