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구 시의원 철저 관리 주문
대구시 부채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구 대구시의원은 24일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결산서에 따르면 2012년 채무는 1조9천663억원이지만 시가 부담해야 할 장기 미지급금 등을 더하면 실제 총부채는 2조3천479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시 결산은 재산 구성 변동만을 단순 기록하는 단식 부기에 따른 것으로 발생주의에 의거한 복식 부기로 정확히 따지면 시 발표와 부채 상황은 다르다"고 덧붙였다.
대구시 결산서에 따르면 2012년 연말 기준 부채는 전년 대비 390억원이 감소했고 채무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2천802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있다.
하지만 복식 부기에 기준하면 대구시 총부채는 2조3천479억원으로 2011년 대비 165억원이 줄었고 총부채는 2006년 대비 4천926억원이 늘어나게 된다.
시민 1인당 부채도 2006년 73만8천여원에서 2012년에는 93만7천여원으로 증가했고 시 산하 공사와 공단 부채를 합치면 1인당 부채는 136만원에 이른다.
김 의원은 "대구시는 막연히 부채를 줄이고 있다고 일방적인 홍보만 할 것이 아니라 철저한 부채 관리로 시민들에게 부담을 주거나 불안감을 주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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